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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그게 뭐죠?” 70대에 웹툰 작가가 된 프랭크 매클로린 이야기

by 다름달라 2025. 4. 20.

“늙었기 때문에 그리는 게 아니라,  그리고 싶어서 그리는 겁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70대에 웹툰 작가가 되어 손자와 함께 작품을 그리는 미국 할아버지,  
프랭크 매클로린(Frank McLaughrin)입니다.

프랭크-매클로린-만화가-웹툰작가-Frank-Mclaughrin


그는 은퇴 후에도 펜을 놓지 않았고,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나이에도 당당히 ‘웹툰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평생 만화가로 살다, 디지털 세계로 다시 데뷔

프랭크 매클로린은 1930년대 후반 미국에서 태어난 전직 만화가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DC 코믹스, 마블 등의 슈퍼히어로 작업에도 참여했고,

커리어 후반에는 삽화가, 교육 만화 제작자로 활동했죠.

그렇게 60대 후반 은퇴를 하고 나서도 그는 손에서 연필을 놓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손자가  “할아버지, 요즘 만화는 인터넷으로 봐요. 웹툰이라고 해요.” 라고 말했고,  
그 한마디가 프랭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70대에 디지털 드로잉 입문

프랭크는 70대에 처음으로 태블릿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손자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드로잉 툴과 웹툰 플랫폼을 익히며, SNS에 연재를 시작했죠.

그의 웹툰은  
노인과 손자의 일상 대화, 인생의 유머와 따뜻함,  
그리고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메시지로 많은 젊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을 몸소 증명한 사람

프랭크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었을 땐 마감에 쫓겨 그렸고,
지금은 그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립니다.

 

 

그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노년에 도전했다’가 아니라  
나이와 디지털, 세대의 벽을 그림으로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는 노인이 아닌 ‘창작자’로서 자신을 정의했고, 은퇴 후에도 계속 배우고 소통하고 성장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프랭크 매클로린은 말합니다.

배움에는 마침표가 없고,  
그림은 내 인생의 쉼표일 뿐이에요.

 

그의 인생은 단순한 ‘늦깎이 성공담’이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전하는 도전과 창조의 메시지입니다.


마무리하며

‘나이 들었으니 이제 쉬어야지’라는 말, 프랭크 매클로린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는 증명했습니다. "진짜 은퇴는, 하고 싶은 걸 멈췄을 때”라는 걸.

지금 이 순간, 당신도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면 그의 웹툰 한 컷처럼, 오늘 하루를 당신만의 그림으로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