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화가1 김황식 화가 – 60대에 처음 붓을 든 남자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이 질문을 품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60대에 처음으로 붓을 들었고, 70대에 화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오늘은 ‘늦은 시작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김황식 화가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평범했던 인생, 그 끝에 찾아온 우울김황식 씨는 평생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30년 넘게 성실하게 근무했고, 퇴직식 땐 모두가 박수를 쳤죠.하지만 정작 본인은 공허했습니다.“이제 나는 뭘 하지?”오랜 시간 규칙적으로 살아온 삶 뒤에 남은 건 시간, 침묵, 그리고 ‘나’라는 낯선 존재였습니다.그림을 시작하다 – 아주 느리고 조용하게퇴직 후 우울감에 시달리던 김 씨는 아내의 권유로 구청 문화센터에 등록하게 됩니다.그 수업은 ‘수채화 기초반’.처음엔 붓을 잡는 것도 어색했고, 색을 .. 2025.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