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 김황식 화가 – 60대에 처음 붓을 든 남자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이 질문을 품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60대에 처음으로 붓을 들었고, 70대에 화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오늘은 ‘늦은 시작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김황식 화가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평범했던 인생, 그 끝에 찾아온 우울김황식 씨는 평생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30년 넘게 성실하게 근무했고, 퇴직식 땐 모두가 박수를 쳤죠.하지만 정작 본인은 공허했습니다.“이제 나는 뭘 하지?”오랜 시간 규칙적으로 살아온 삶 뒤에 남은 건 시간, 침묵, 그리고 ‘나’라는 낯선 존재였습니다.그림을 시작하다 – 아주 느리고 조용하게퇴직 후 우울감에 시달리던 김 씨는 아내의 권유로 구청 문화센터에 등록하게 됩니다.그 수업은 ‘수채화 기초반’.처음엔 붓을 잡는 것도 어색했고, 색을 .. 2025. 4. 26. 로즈 블럼 – 70세에 CEO가 된 할머니 "나이에 갇히지 말 것. 늦었다는 말은 변명일 뿐이다."이 말은 어느 유명 기업가의 문장이 아닙니다.바로, 70세에 화장품 브랜드 CEO가 된 시니어 여성, '로즈 블럼(Rose Blum)'의 이야기입니다. 로즈 블럼은 우리에게 알려진 ‘성공’의 정의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놓은 인물입니다.그녀는 젊은 시절에도 사업가도, 셀럽도 아니었습니다.아이들을 키우고, 남편을 내조하며 살아온 평범한 주부였죠.하지만 그녀에겐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찾은 나만의 아름다움로즈는 오랫동안 민감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마음껏 사용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그녀는 직접 천연 오일, 꿀, 허브 등을 배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죠.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던 그녀의 '수제 크림'은 .. 2025. 4. 25. 요즘 시니어들은 이렇게 산다 - 2025 트렌드 한때 ‘시니어’라 하면 조용히 손주를 돌보거나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떠올랐지만,2025년의 시니어들은 다릅니다.그들은 더 이상 ‘노년’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살아가고 있죠.소극적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창작자, 정보의 수용자에서 콘텐츠의 생산자로. 요즘 시니어들은 시대와 함께 ‘자신만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 ‘시니어 유튜버’와 ‘시니어 인플루언서’의 등장카메라 앞에 선 60대, 70대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요리, 일상, 북리뷰, 브이로그, 패션 등그들의 콘텐츠는 진정성과 삶의 경험으로 인해 젊은 세대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어요.박막례 할머니부터 ‘꽃할배 브이로그’, ‘70대 책읽는 유튜버’까지 다양한 채널이 인기입니다.2. 시니어 모델 & 시니어.. 2025. 4. 24. 60대에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 나이에 유튜브를?”몇 년 전만 해도 낯설었던 말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 않습니다.60대, 70대에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고, 그들은 세대를 넘어 팬들과 소통하며 삶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어요.1. 요리하는 할머니, 72세 유튜버 '박막례' 아마 가장 유명한 시니어 유튜버일 거예요.박막례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해,평범한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수많은 팬을 얻었죠.그녀의 인기 비결은 '가식 없는 말투'와 '진짜 삶의 이야기'였습니다.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인생 2막을 멋지게 열었습니다.2. 독서와 철학을 나누는 60대 남성 유튜버 '책읽는중년''책읽는중년'은 하루 10분, 삶에 도움이 되는 책 내용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합니다.조용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책을 읽.. 2025. 4. 23. 나이 들수록 더 멋진 그들의 공통점은? 세월이 흐를수록 얼굴에 주름은 늘어나지만, 그 주름 속에는 시간이 준 선물들이 숨어 있습니다.우리는 종종 말합니다.“그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어 보여.”그 멋짐은 단지 외모나 패션 때문만은 아닙니다.진짜 멋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며 내면의 품격과 삶의 태도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죠.그렇다면, 나이 들수록 더 멋져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1. 자신을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다멋진 사람들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운동, 식습관, 피부 관리, 마음 챙김 등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죠.그들은 건강이 곧 자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나이가 들어도 “나답게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꾸준히 돌봅니다.2. 자기만의 가치관이 분명하다멋진 사람들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 2025. 4. 22. 92세 마라토너의 도전 해리엇 톰슨(Harriette Thompson), 인생의 끝에서 달리다 나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려 달리는 게 아니에요. 그저 아직도 내가 달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92세의 나이로 마라톤을 완주한 여성, 그녀의 이름은 해리엇 톰슨(Harriette Thompson). 그녀는 단순한 ‘고령 마라토너’가 아닌, 희망과 용기의 아이콘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누구보다 평범했던 그녀의 전반기해리엇은 1923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습니다.젊은 시절에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했고, 결혼과 육아에 전념하며 평범한 삶을 살았죠. 운동선수도 아니었고, 달리기 경험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녀가 첫 마라톤을 뛴 건 무려 76세 때.그 나이에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한 것도 놀라운데, 그 후로 15년 넘게 전문 마라토너처럼 꾸준히 레이스에 참여하게 .. 2025. 4. 21. 이전 1 2 다음